최종구 “상반기 중 일괄담보제 도입”… 혁신금융 ‘고삐’

금융 입력 2019-04-30 14:14:40 수정 2019-04-30 14:48:0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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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혁신금융 민간합동 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DB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중 일괄담보제를 도입하는 등 혁신금융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오전 ‘혁신금융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금융의 안전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괄담보제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 기계나 특허권 등을 통합해 하나의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제도로,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벤처기업의 대출 여력이 그만큼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의 후속조치로 혁신금융 추진과제에 대한 점검과 목표 설정이 이뤄졌습니다.
우선 3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운용할 계획인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4조원을 공급하고, 조선·자동차 관련 업체를 위한 대출·보증의 만기 연장 등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은행권에서 앞으로 3년간 기술금융 90조원 등 총 100조원, 금융투자업계에서 5년간 105조원을 혁신자본으로 공급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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