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에머슨자산운용, ‘리딩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증권 입력 2019-04-04 13:12:33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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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 확보 본격 영업 채비

리딩투자증권의 IB전문성 연계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

“블라인드펀드 및 신규 개발사업으로 수익창출 극대화”

리딩에머슨자산운용의 사명이 ‘리딩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리딩에머슨자산운용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리딩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인수한 에머슨자산운용의 결손을 해소하고 지분율 50.14%를 확보한 바 있다. 


리딩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결손보전을 위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여 재무건전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그동안의 적자회사 이미지를 청산하고, 크게 높아진 회사 신용도를 기반으로 리딩투자증권의 IB전문성과 연계해 다양한 비즈니스로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딩투자증권에 인수되기 이전 리딩자산운용은 연간 21억원의 적자를 내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작년 3월 이후 환골탈태해 작년 8월과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자동차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1층 신차전시장과 지하 1층 정비시설 투자자 모집을 통해 각각 매입을 완료했다. 신차전시장은 850억원, 지하 1층 정비시설 735억원 규모다.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인수된 지 1년만에 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운용자산(AUM)도 지난 3월 말  기준 2,5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딩자산운용은 또 기존 영업조직을 투자1본부, 투자2본부, 개발사업본부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우수 인력을 영입했다. 올해 새로운 사명을 내걸고 운용자산(AUM) 6,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문영역인 실물형부동산과 공공사업 부동산펀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개발사업 펀드나 블라인드펀드 등 다양한 상품영역 역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리딩투자증권과의 사업연계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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