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로 월요병 타파’ 소비자 사로잡는 데일리펀딩外 3사의 마케팅

금융 입력 2019-03-08 10:01:00 수정 2019-03-08 10:02:29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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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특별함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은 시대, 기업들의 이색 마케팅이 화제다. 과거 마케팅은 옥외광고나 미디어 광고처럼 단순 노출에 초점을 뒀다면, 최근 마케팅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고 즐기는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벤처기업들이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임대관리 플랫폼 방주인 서비스를 통해 임대인에게 공실 무료 광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대인은 공실 매물의 위치와 가격대 등 기본 정보만 등록하면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확인하고, 다방에 광고로 등록해 ‘방주인 매물’로 분류된다. 다방 측 관계자는 “임차인에게는 중개매물에 대한 신뢰감을 얻고 임대인에게는 공실 무료 광고를 통해 다방 이용률을 높이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임대인, 중개인, 임차인의 상생구조 형성을 통해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부동산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P2P금융 ‘데일리펀딩’은 지난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마다 직장인이 많은 강남, 역삼역 부근에서 ‘월요병 타파 도우미’ 마케팅을 진행했다. 직장인들에게 로또와 텀블러를 증정하면서 월요병 대신 한 주 간 로또에 당첨될지도 모른다는 설렘을 나눴다. 이는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는 P2P금융의 특성과 ‘소확행’이라는 트랜드를 적절히 접목했다.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는 매월 지원자 중 테마에 맞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데스커의 사무 가구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오피스 체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데스커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며 오피스 체인지 당첨 기업의 실제 데스커 가구 사용 사진과 직원들의 인터뷰가 게시된다. 이를 통해 데스커는 매달 컨셉에 맞는 자사 가구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에 이바지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인식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데스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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