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산다”… 아파트 인테리어 경쟁 뛰어든 건설사들

부동산 입력 2019-02-01 08:35:00 수정 2019-02-01 08:37:01 유민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아파트 특화 경쟁에 인테리어 시장이 성장 중이다. 그 동안 설계 특화 경쟁은 알파공간, 주방 등에 한정됐다. 최근들어 거주 공간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관심 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오픈 마켓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침실과 거실 등 계절에 맞는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용품 판매량은 최대 4배 증가했다. 최근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직접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집은 더 이상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이 됐다. 건설사들도 인테리어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차별화하지 않으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시티건설은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어반스타일’과 심플한 ‘모던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공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롯데건설도 인테리어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건설은 주거 흐름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불리는 ‘AZIT2.0’을 지난 21일 새롭게 출시했다. 올해 주거 트렌드 키워드로 안전제일, 취향존중, 뉴트로를 선정해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AZIT2.0은 올초 분양 예정인 ‘길음역 롯데캐슬 클라시아’에 처음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총 2,02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