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19’ 혁신교육부문 수상

경제·사회 입력 2019-01-24 09:53:00 수정 2019-01-24 09:5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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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Dulwich College Seoul)가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영어권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혁신교육기관(Teaching Initiative of the Year)으로 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크리스 커닉(Chris Krnic) 수학 부장이 학교를 대표해 수상했다.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는 이번 시상식에서 새롭게 개발한 중등(7-8학년) 수학 교육 모델의 혁신성과 교육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새롭게 개발한 모델은 교과목 학습단원 시작 전 객관식 진단평가를 실시해 이전 학습 결과가 아닌 앞으로 배울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잠재 능력에 따라 정기적으로 반을 편성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단 한 번의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1년 동안의 교육과정 반을 편성했으며 이로 인해 학업능력이 낮은 그룹의 경우 타 그룹에 비해 성취도가 점점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새로운 모델을 통해 수시로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평가하자 학생들은 여러 수학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교 내 열등반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의 그래엄 솔트(Graeme Salt) 교장은 “작년 브리티쉬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혁신교육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에서도 같은 부문으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교과 모델은 중등 외에도 초등, 고등 등 다른 학년과 다양한 교과목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 타 국제 학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는 전 세계 국제학교의 우수성을 발굴, 선별함으로써 선정된 학교의 우수한 점을 통해 국제학교의 전반적인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총 12개 부문에서 우수 학교를 시상한다.
시상식은 영어권 국제학교 데이터, 정보 및 동향 조사 기관인 ‘ISC 리서치(ISC Research)’에서 발간하는 ‘인터내셔널 스쿨 리더 매거진(International School Leader Magazine)’이 주최하고 다국적 교육 분야 출판사인 ‘피어슨(Pearson)’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는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국제 학교를 대상으로 개최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해까지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는 ‘브리티쉬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British International School Awards)’로 불리며 수상 대상자가 영국식 커리큘럼을 따르는 국제학교로 제한됐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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