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영화 1초만에 저장"…삼성 2테라급 SSD, 50개국에 출시

산업·IT 입력 2019-01-23 11:02:00 수정 2019-01-23 11:04:39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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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라인업인 '970 EVO 플러스 시리즈'를 한국과 미국, 중국, 독일 등 50개국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대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모델은 NVMe(비휘발성메모리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M.2 SSD 가운데 최고 속도를 구현한다.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3,500MB(메가바이트)와 3,300MB로, 기존 SATA SSD의 6배 이상에 달하며,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62만 아이옵스(IOPS)와 56만 아이옵스다. 이는 고해상도의 풀HD급 영화 1편(3.7GB(기가바이트))을 약 1초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또 최대 1,200TB의 총 쓰기 가능 용량(TBW)을 제공하거나 5년의 보증기간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맹경무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2015년 소비자용 NVMe SSD인 '950 PRO' 출시로 초고속 SSD 시장을 창출한 이후 혁신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5세대 V낸드 기술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970 EVO 플러스 시리즈는 용량별로 250GB, 500GB, 1TB, 2TB 등 4가지이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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