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붐, 나한과로 만든 설탕과 가장 유사한 단맛 ‘나한가’ 선보여

경제·사회 입력 2018-12-10 16:52:00 수정 2018-12-10 16:55:34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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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과잉 섭취로 비만, 당뇨와 같은 질환 우려가 높아지면서 ‘설탕 대체제’로 신의 과일로 불리는 나한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 및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나한과는 조롱박과의 열매로 중국 광서성 계림 지역의 고랭지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아열대기후의 고지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까다로운 과일로써 중국에서 약 300년 전부터 천연 감미료 및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치료를 위한 약재로 쓰여 왔으며, 나한과에는 비타민E, 비타민A 및 철, 인, 칼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망간, 철, 니켈 등 인체 필수 미량 원소 26종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말린 나한과의 당도는 사탕수수의 약 300배로 차세대 설탕 대용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한과의 당분은 당류가 아닌 테르펜계의 배당체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칼로리를 발생시키지 않아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당뇨나 비만인 경우 설탕대용으로 섭취하면 좋다. 실제 당뇨병을 가진 쥐를 대상으로 당뇨 예방 실험 결과, 나한과 성분인 모그로사이드가 당뇨병걸린 쥐의 손상된 베타 세포가 개선됨을 확인했고, 이 성분이 쥐의 당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정상 쥐의 혈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오붐은 나한과로 만든 설탕과 가장 유사한 단맛 설탕 대체재 ‘나한가’를 선보였다. 업체 측은 나한가는 오로지 자연 소재를 통해 설탕처럼 단맛을 내며, 0 칼로리와 무당류로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설탕 대체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특유의 쓴 맛을 없애 깔끔하고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는 점을 강조했다. 나한가 관계자는 “나한과의 주성분 ‘모그로사이드’를 사용하여 건강한 설탕맛을 내고 있으며, 당이 필요한 곳 어디든 설탕 대신 설탕의 1/2만 사용하면 충분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한과(나한가)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 효능과 관련해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으며, 1월 초 홈쇼핑 런칭이 예정되어 있다. 나한가의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 및 ‘건달슈’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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