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실적 부진’ 중국사업에 대폭 물갈이 인사
중국연구소와 지주사, 생산본부 등을 합쳐 중국사업본부에서 교체된 임원 규모가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사업본부 내에서 임원들이 이 정도 규모로 한꺼번에 물갈이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 화교 출신이면서 그동안 중국 사업의 사령탑인 중국사업총괄 직을 맡아온 설영흥 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물러났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보임 이후 사실상 첫 쇄신 인사입니다. 전폭적인 경영진 세대 교체를 통해 중국 사업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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