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상용화 보름 앞… 체감은 아직

산업·IT 입력 2018-11-14 15:52:00 수정 2018-11-14 19:24:13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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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1일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쏘아 올릴 예정인데요. 하지만 실생활에서 5G 서비스를 경험하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1일 세계 첫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기지국 점검에 한창인 현장.
최근 장비사 선정을 마무리한 이통3사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5G 전파 송출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5G를 체감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음달 1일 첫 5G 상용화는 5G 전파 받아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이동식 라우터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5G 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단말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상용화 초기에는 B2B 형식의 서비스가 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반인들이 5G를 실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시점은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류정환 / SK텔레콤 인프라지원그룹장
내년에 나올 스마트폰 (5G를) 실제 쓸수있는 단말인데 이걸 대비해서 커버리지 구축은 수도권과 광역시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위주로 커버리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아직 마땅치 않습니다.
5G 시대에는 VR, AR같은 실감형 미디어와 자율주행차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지지만 대부분 아직 시범단계에 머물러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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