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강남서 한판… 롯데·신세계 이어 현대百 면세점 오픈

경제·사회 입력 2018-10-21 10:08:00 수정 2018-10-21 10:19:45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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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다음 달 서울 강남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하는 등 면세점들이 강남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명동이나 경복궁 등 강북을 주로 방문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월드타워, 'K팝 성지' 코엑스 SM타운 등이 있는 강남도 찾으면서 면세점들도 자연스럽게 강남에 새 점포를 내고 있는 것이다.
2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이라는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 층(8∼10층)을 리모델링해 면세점으로 운영한다.
면적은 1만4,005㎡(4,244평) 규모로 380여 개 국내외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면세점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이미 강남에서 롯데월드타워와 코엑스 두 곳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월 문을 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점에는 면세점업계에서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을 포함해 총 524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 1만3,570㎡(3,906평) 규모로 강남점을 오픈했다.
강남점 홍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패션 화보 촬영장에 쓰이는 전문 조명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놀이터 '스튜디오S'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남성 모델 럭키 블루 스미스, 대만 파워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리처드 셰이 등이 강남점 스튜디오 S에서 촬영하며 신세계면세점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렸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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