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삼성바이오 재감리, 연말까지 마무리”

금융 입력 2018-10-12 21:13:00 수정 2018-10-12 21:34:4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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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와 관련한 재감리 결과를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감리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싱크]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가 부풀려지면서 제일모직 이재용 회장의 합병비율이 유리하게 조성된 과정을 되짚어보면서...”

금감원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회계처리 기준을 바꾸는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다며 5월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안건 상정을 요청했습니다. 증선위는 2달 후 금감원에 재조사를 명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채준규 전 국민연금공단 리서치 팀장이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않았으며 손호승 삼정회계법인 전무가 출석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핵심 증인인 채준규 전 국민연금공단 리서치 팀장이 종합감사 때는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민병두 위원장은 “김병욱 의원의 요청에 따라 소재 파악 등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 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전 기업가치 산정 배경과 관련 “할인율이 핵심”이라며 “불확실성이 큰 데 할인율을 ‘0’으로 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삼정회계법인이 자체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평균한 것은 부실평가”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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