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車 찾는 소비자… 대형 SUV 쏟아진다

산업·IT 입력 2018-10-12 15:27:00 수정 2018-10-12 21:47: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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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중한 차체, 강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인 대형 SUV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가족 여행 다니기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업체들도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성을 높이고 새 모델을 내놓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창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이차는 이르면 내달 팰리세이드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대형 SUV를 내놓는 건 2015년 단종된 베라크루즈 이후 처음입니다.
SUV 인기가 꾸준한 만큼 경쟁 상대가 적은 대형차로 승부를 걸겠단 겁니다.

한국지엠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트래버스로 처음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 차는 V6 3.6리터의 엔진을 달아 305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한국지엠은 이 차가 미국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만큼 국내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2019년형 G4 렉스턴을 내놨습니다.
2열 좌석을 접어 올리면 성인 여럿이 누워 쉴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렉스턴 내수 판매량은 올 들어 8월까지 1만1,176대로 전년 동기(9,495대)보다 18% 가량 늘었습니다.

기아자동차도 2019년형 모하비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을 편리하게 했고, 세차장 진입지원 가이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업계에선 대형 SUV 모델이 다양해지는 만큼 가족 단위 여행을 즐기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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