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재윤 (주)모인 대표 "렌탈업 특화된 블록체인 전자결제시스템 개발 중"

산업·IT 입력 2018-10-08 14:02:00 수정 2018-10-08 15:10:49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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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

낯설기만 했던 가상현실 VR(Virtual Reality). 그러나 이제는 많은 대중들이 친숙하다고 생각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미래기술로 평가받는 VR산업은 빠른 속도로 확대 되고 있다. 서울, 일산, 송도 등 여러 지역에 VR체험 카페와 대형 VR테마파크의 등장은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국내에서도 VR기술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며 국내 VR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다. (주)모인은 수년간 활발히 VR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다양한 VR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해외 대규모 테마파크 및 VR기업들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VR시장의 독점적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VR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주)모인의 옥재윤 대표를 만나봤다.

‘서양화가’, ‘아시아 최초 UV 잉크젯 프린터 개발’, ‘아케이드 머신 발칸엠 개발’, ‘VR모션 트래킹 솔루션 개발’ 등은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키워드들은 옥재윤 대표를 수식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들이다.

서양화 전공으로 그림을 그리던 예술가가 첨단 VR기업의 대표이사로 옥재윤 대표의 지난 이력들은 변화와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Q: 서양화를 그리는 예술가에서 어떻게 첨단기업의 대표이사가 되었는가?

옥: 저는 원래 극사실주의 서양화가로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다 어느 날 커튼 롤스크린 블라인드에 그림을 그리면 좋을 것 같아 유화로 그림을 그려 보았는데 그게 반응이 너무 좋아서 해당 업체들에서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의뢰를 받고 블라인드에 그림을 그려 판매 하였던 게 사업의 시작이 되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폭발적으로 들어오는 주문에 이게 일일이 손으로 그림을 그려서는 주문량을 감당할 수가 없겠더라(웃음). 그래서 블라인드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대형으로 원단에 직접 인쇄 할 수 있는 산업용 프린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인연이 되어 기존 프린터 개발 회사를 인수한 후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약 2년 만에 자체 개발한 산업용 프린터를 출시하게 되었다. 예술가들은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나 또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제가 원하는 품질에 대한 높은 퀄리티를 뽑기 위해 연구하다 보니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대형 프린터가 약 8억원대의 고가장비였는데 1.5억원대 장비로 아시아 최초로 프린터UV프린터를 완성하게 되었고 이것이 제가 개발 사업의 시작이 되었던 것 같다.

Q: 프린터 개발회사의 대표이사에서 왜 갑자기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나?

옥: 제품 개발은 우여곡절 끝에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 미국 전시회에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매우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고 약 60대 수주를 받았다. 오더 금액으로만 약 1,000만불 규모다. 하지만 주문을 받고도 생산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결국 생산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개발팀만 운영하여 약 6개 회사에 ODM으로 개별 모델을 개발 해주는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후 너무 큰 규모의 사업 말고 좀 더 그동안의 제 경험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사업을 찾던 중 기계설계 부분과 그래픽분야가 결합된 분야인 아케이드 게임 개발과 시뮬레이터 장비 개발 사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Q : 당시에만 해도 VR은 생소한 분야였는데 VR로 빠져든 계기가 있나?

옥 : 아케이드 게임 개발을 해온지 이제 약 11년 정도 지났고 VR 분야로 사업분야를 확장한지는 약 5년 정도 되었다.

모든 게임사 개발자라면 VR이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나 역시도 VR의 미래를 보았고 결국 영상 콘텐츠로는 승부를 볼 수 없기에 관련 기술 분야에 몰입했던 것이다.

그렇게 동종 업중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결과 결국 VR의 미래 핵심기술은 가상 현실에 참가한 사람들의 전신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해서 가상의 아바타와 동일하게 매핑해서 체험자의 동작인식을 정확하게 동기화 시키는 기술이 본 사업의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했고 아직 이러한 생소한 분야에 많은 개발자금을 투입해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세계 최초의 다양한 모션 인식 센서 기술을 개발 해 왔고 최근 KIST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로 세계 최초의 나노급 정밀도를 가진 광섬유 각도센서를 이용한 VR풀바디 모션 센서 개발을 이루게 되었다.

Q : 모인은 어떤 회사이고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나?

옥 : 모인은 “좋은사람들이 모인 곳” 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모인은 여기서 언급하지 못한 블록체인 개발 사업과 렌탈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전자결제 시스템 즉 (빌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싱가폴에 거점을 둔 오아시스시티라는 업체와 공동 사업을 통해 VR 오아시스 시티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전자 결제 시스템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특허 기술로 향후 전 세계 적으로 다양한 임대 렌탈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대규모 전자결제 플랫폼이다.

모인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관련 분야 메이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2년 안에 수 조원 대 유니콘 기업으로 확장 해 나갈 것이다.

곧 모인이 세상에 기지개를 펴고 나타날 것이다.

모든 분들에게 우리 ㈜모인이라는 회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싶다.

곧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는 성장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시길 바라며 조만간 빅 이슈를 몰고 다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뉴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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