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자금줄’ 성장지원펀드 3조원으로 늘린다

금융 입력 2018-09-03 17:31:00 수정 2018-09-03 18:45:4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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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창업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성장지원펀드의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7,000여억원을 더 늘린 3조원 규모입니다.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운용사 중 이미 목표한 투자금 결성을 완료한 곳도 나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늘 성장지원펀드를 혁신기업에 투자할 18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지난 3월 발표한 계획(2조3,500억원)보다 30%가량 확대된 3조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금융혁신 과제 추진 현황 점검 회의와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위촉식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장지원펀드는 창업기업에 ‘창업→성장→자금회수 및 재도전’의 각 단계에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펀드입니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은 각 펀드의 투자가 이뤄지는 시점에 인수·합병(M&A), 사업재편,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연계대출로 빌려줍니다.

[싱크] 최종구 / 금융위원장
“혁신성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혁신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기’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호 펀드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는 목표로 한 3,550억원 결성을 최근 완료했고 올해 안에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우리·국민·하나·신한·농협·수협은행은 4년간 20조원의 연계대출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금융위는 성장지원펀드의 추가 조성을 위해 내년 1월 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4월 중 운용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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