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상품 앞세워 내년 몽골에 1호점 연다

산업·IT 입력 2018-07-17 16:58:00 수정 2018-07-17 17:00:30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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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내년 상반기 몽골 울란바토르에 롯데마트 몽골 1호점을 연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오는 11월 몽골 유통기업인 노민 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맺고 내년 상반기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몽골은 뜨거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초부터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요리하다(Yorihada)’, ‘초이스엘(Choice L)’ 등 PB상품 20여 종을 수출해 몽골 진출의 물꼬를 터왔다.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과 하이퍼마켓 3개 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시작했으며, 반응이 좋아 한 달여 만에 판매 점포도 8개 매장으로 늘었다.
롯데마트와 노민 홀딩스는 앞으로 10년 간 연간 300만 달러(약 34억원)이상의 롯데마트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지난5일 체결했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몽골 PB 수출을 계기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PB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더욱 확대해, 몽골 시장 판로개척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46개 점포, 베트남에 1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유동현기자 dongh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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