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출근한 인공지능 스피커… 빠르게 확장하는 AI

산업·IT 입력 2018-07-04 16:03:00 수정 2018-07-04 19:40:03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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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0만 AI스피커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음악을 듣거나 날씨를 물어보는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뿐 막상 사용할만한 기능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도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쉽게 넣을 수 있게 돼 AI스피커의 활용도가 한층 더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편의점.
계산을 하던 직원이 모르는 것이 생기자 바로 인공지능 스피커에 물어봅니다.

[싱크]
“아리야, CU멤버십 결제 어떻게해?”
“CU 멤버십 결제 매뉴얼을 알려드릴게요.”

뿐만 아니라 본사가 보내는 공지사항, 포스 조작 매뉴얼 등 업무를 하다가 생기는 궁금한 점을 AI스피커에 물어보기만 하면 막힘없이 술술 답변을 해줍니다.

[인터뷰] 김민지/ CU 역삼점 직원
“편의점에서 혼자 근무하다 보니까 특히 밤 시간 때는 모르는 게 생기거나 고장이 나거나 할 때 누구한테 물어볼지 몰라서 난감했는데, 이제는 스피커에 물어보면 스피커가 자세히 알려줘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업무 편의를 높여주는 이번 SK텔레콤의 AI 스피커 서비스는 오픈플랫폼으로 개발됐습니다.
특히, 복잡한 개발언어가 아니라 그림 위주로 설계돼 마우스로 클릭하기만 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코딩을 할 줄 모르는 개인도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동준 / SK텔레콤 매니저
“일반 개인도 오픈플랫폼을 통해서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서비스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고 쓰시는 고객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쓰면 쓸수록 정확도와 활용도가 높아지는 AI서비스.
개인도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빠르게 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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