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없이 먹는 ‘간편대용식’ 진출 러시

산업·IT 입력 2018-07-03 17:46:00 수정 2018-07-03 19:00:10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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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하게 먹고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매출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들은 이에 발맞춰 몸에 좋고 먹기 간편한 ‘한 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제과업체 오리온도 오늘 간편대용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유동현기자입니다.

[기자]
오리온이 오늘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싱크]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아직은 굉장히 작은 시장이고 미진한 간편대용식 시장이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 농민들의 쌀을 활용한 제품으로 농민과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에 오리온이 전력을 다해야겠다.”

오리온은 슈퍼푸드 ‘귀리’를 주원료로 다양한 국산 야채와 과일을 넣은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래놀라는 곡물에 과일과 채소를 원물 그대로 구워낸 시리얼의 한 종류입니다.

오리온이 아직은 국내 시리얼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적은 규모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고 3년 전부터 준비한 야심작입니다. 우리나라와 소비트렌드가 비슷한 일본에서는 이미 그래놀라가 시리얼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아침 대표 식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간편대용식은 아직 시리얼 정도가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정도입니다. 국내 식품업계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성장세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도 시리얼 제품을 선보이며 간편대용식 시장에 진출해있으며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우유에 고농축 영양 분말을 녹여낸 액상형 대용식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식품업 관계자 “국내 시장이 정체되고 인구가 점차 출어 들면서 국내 모든 식품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새로운 수요를 찾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소비트렌드를 분석해서 내놓은 제품들이 간편대용식이고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간편대용식 시장이 국내 매출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식품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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