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가 미국 보스톤에 간 까닭은?

산업·IT 입력 2018-06-05 15:36:00 수정 2018-06-05 15:38:06 김상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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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 이래 8년 ‘개근’ 단기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자리매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 컨퍼런스인 ‘2018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8년째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993년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협회 (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미국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버드와 MIT, 보스턴 대학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 250여 개의 바이오 제약기업, 20여 개의 대형 병원이 위치한 미국 보스턴에서 현지 시간으로 4일(월)부터 7일(목)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세계 1위의 바이오테크 단지인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200만㎡ 부지에 현재까지 약 1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5,10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과 5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및 5,600여건의 특허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80건,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30건 등 약 110건의 미팅을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발굴하고, 전 세계 주요 바이오 제약社들과의 집중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의 IT사업 노하우를 BT(Bio Technology)와 융합한 혁신적인 경쟁력을 전파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CDO사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CDMO기업으로서 고객만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부스 내에는 CMO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2018 CMO Leadership Awards’수상 내역을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한 그래픽을 게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CMO 고객들이 직접 평가한 6개 핵심 역량 부분에서 2년 연속 전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행사가 열리는 보스턴 지역의 명소인 펜웨이 파크 야구장 모형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2,3 공장의 입체모형을 함께 비교전시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IT 기반 콘텐츠인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기를 설치해 전시장내에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공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사에는 지난 해 1,8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74개 국가로부터 약 16,1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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