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삼성전자 빼면 -6%

경제·사회 입력 2018-05-17 19:11:12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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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뺀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13%↓
원화강세·사드보복·무역갈등 우려 등에 실적↓
“반도체 호황 주춤하면 상장사 이익 급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빼면 지난해에 비해 6.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544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96%, 당기순이익은 2.6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올 1분기 15조 6,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뺀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6.4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13%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 글로벌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장사의 실적이 둔화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적자로 전환한 상장사는 흑자 전환 상장사보다 17곳 많은 56곳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이 주춤하면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도 급감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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