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K9’ 타보니… 안락함에 운전하는 맛 담아

산업·IT 입력 2018-04-18 20:05:00 수정 2018-04-18 20:17: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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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의 최상위 세단 더 K9이 사전계약 19일 만에 3,200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장님 차로 불리며 뒷좌석의 안락함을 추구한 옛 K9과 달리 이번에 완전변경된 더 K9은 기존 안락함에 더해 첨단 주행신기술을 탑재해 직접 운전하는 맛을 살린 점이 특징입니다. 정창신기자가 서울 잠실에서 남춘천까지 왕복 150km 구간을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교통량이 많은 서울 잠실에서 더 K9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보통 차선변경을 위해 좌우 사이드미러를 살펴야 하지만 더 K9은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옛 K9에는 없던 후측방모니터가 장착돼 방향지시등 조작에 따라 계기판에 영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이드미러 시야각보다 2배 이상인 50도 가량을 보여줘 사각지대를 최소화 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더 K9에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윤성훈 / 기아차 중대형총괄PM 이사대우
“기존 차는 고급감 만을 위주로 개발됐지만 더 K9은 고급감에 감성을 더해서 개발됐습니다. 영감을 느낄 수 있는 넓고 시원한 파노라믹 뷰, 현 시점 최고 수준의 에이다스(ADAS) 시스템…”

시내를 빠져나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면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운전석 등받이가 조여 오며 긴장감을 줬습니다.
이 차는 도로 사정에 따라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차량이 뜸해지자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켰습니다.
시속 80km로 설정하자 이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합니다. 앞 차와의 간격이 좁혀지자 스스로 속도를 줄입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기능입니다. 기존 크루즈 콘트롤은 설정 속도를 유지해주는데 그쳤다면 이 시스템은 곡선구간, 과속단속 카메라,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줍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10여개의 터널을 통과할 때도 더 K9의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전면에 터널이 나타나자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자동연동제어시스템이 작동해서 이렇게 내려간 창문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터널연동 자동제어시스템은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터널 앞 50m에서 창문을 스스로 닫고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해줍니다. 다만 터널을 통과하면 다시 창문을 내려주지 않아 직접 조작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첨단 사양으로 운전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더 K9
차량가격은 모델에 따라 5,490만원에서 9,330만원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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