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

경제·사회 입력 2018-03-02 19:01:14 김상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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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부과 결정
트럼프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 파괴”
한국, 53% 관세폭탄 피했지만 타격 불가피
해당국 강력 반발…보복조치 등 글로벌 무역전쟁 조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방침입니다.
그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애초 우려됐던 53% 관세폭탄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25%의 관세 조치도 철강업계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관련국들도 즉각 반발하고 보복 조치를 경고하는 등 글로벌 무역 전쟁이 촉발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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