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무인편의점 확산

산업·IT 입력 2017-12-28 18:40:20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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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직원 없이 손님이 혼자 물건을 사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건데요.
편의점 업계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이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세븐일레븐 매장.
손님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놓습니다.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계산이 끝이 납니다.
이렇게 스캔이 끝난 후엔 손바닥을 센서에 갖다대기만 하면 결제까지 완료됩니다.
편의점 직원의 도움 없이 손님이 상품을 사고 결제까지 혼자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무인편의점이 화두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무인편의점 1호점을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했고 이마트24는 밤11시부터 아침 6시까지 무인으로 운영하는 점포 4곳을 열었습니다.
CU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구매수량을 결정하면 결제까지 가능한 ‘CU 바이셀프’를 론칭해 무인편의점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GS25는 KT와 손을 잡고 고객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생체인식을 통한 결제까지 가능한 미래형 점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의 발달로 매장 무인화가 가능해진데다가, 내년 최저임금이 16.7%나 인상하면서 인건비 부담 우려가 커지자 편의점업계가 무인화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자리가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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