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업 사상최대…숙박·음식점 80% 5년 못버텨
작년 신생기업 87.6만개… 나홀로 창업이 90% 달해
건설업 등 고성장기업 4,093개… 전년보다 2.4% 증가
5년내 고성장 ‘가젤기업’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작년에 새로 사업을 시작한 신생 기업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숙박·음식업 등 영세한 개인창업자가 많은 업종은 창업 5년 뒤 다섯 곳 중 네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신생기업수는 87만6,000개사로 전년보다 7.8%(6만3,000개사) 증가했습니다. 이는 현황을 파악한 200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하지만 신생기업 90%는 종업원이 한 명도 없는 ‘나 홀로 창업’이었고, 약 70%는 연간 매출액이 5,000만원에 미달하는 등 영세한 업체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성장률 20% 이상인 고성장기업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4,093개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 출판·영상·정보 등 업종입니다.
또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 기업인 ‘가젤 기업’은 1,096개사로 전년보다 9.8% 증가했습니다. 2010년 2.5% 이후 감소로 전환했다가 6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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