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적폐 주요 수사 연내 마무리”

경제·사회 입력 2017-12-05 19:02:36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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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수사의뢰 더 없을 것… 주요부분 정리중”
“내년 민생 수사 주력… 형사부 수사역량 강화”

문무일 검찰총장이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해 “중요 부분에 대한 수사는 연내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총장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주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정원이 수사 의뢰를 결정한 부분은 더는 (검찰에) 오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보고받았다”며 “댓글 사건과 사법방해 의혹,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의혹 등 수사의 주요 부분이 정리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총장은 “사회 전체가 한 가지 이슈에 너무 매달렸는데, 이런 일이 너무 오래 지속하는 것도 사회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견해를 피력하면서 내년부터는 민생 사건 수사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총장은 “내년에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사건 수사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고소사건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분야별 중점 검찰청을 건설과 환경 등 분야로 확대 지정해 형사부 수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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