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보다 이탈자 많아... 알뜰폰 업계 울상

산업·IT 입력 2017-08-02 18:09:00 수정 2017-08-02 19:03:3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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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중저가폰 공세에 알뜰폰 이탈자↑
25% 요금할인 정책 시행 시 추가 피해 우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7월 알뜰폰에서 이동통신 3사로 빠져나간 고객 수가 3사에서 유입되는 고객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7월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옮겨간 고객은 6만 3,113명으로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고객보다 4,000명 가량 많았습니다.
이처럼 알뜰폰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통3사가 잇따라 중저가폰을 출시하고 알뜰폰 가입자 유치 시 추가 장려금을 주는 방식으로 알뜰폰 고객을 빼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통 3사가 알뜰폰 고객 유통점에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기 시작한 4월부터 알뜰폰 고객들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습니다.
25% 요금할인 등 정부의 통신비 정책 시행되면 이통 3사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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