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FE 오늘 출시… 출고가 69만9,600원

산업·IT 입력 2017-07-07 17:52:00 수정 2017-07-07 18:57:1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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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화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이 오늘 갤럭시 노트 팬에디션으로 다시 나옵니다.
배터리 용량을 줄여 안전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인 빅스비 기능도 추가했는데, 가격은 논란입니다. 전작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첨단 기술로 인기를 끌었지만 잇따른 발화사고로 단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 나타났던 문제를 해결해 오늘 그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 팬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배터리는 3,500밀리암페어시에서 3,200밀리암페어시로 용량을 줄여 안전성을 강화했고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최종 평가 결과도 받았습니다.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의 기술은 그대로 두고 갤럭시 S8에 탑재된 인공지능인 빅스비 기능도 일부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논란입니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7 첫 출고가였던 98만8,900원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한 69만9,600원.
이통3사의 지원금은 7만5,000원~24만7,000원으로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으면 45만원대에 갤노트 FE을 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FE는 개봉하지 않은 노트7제품과 조립되지 않은 단계의 부품을 활용해서 만든 것으로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리퍼폰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리퍼폰과 다른게 뭐냐며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난 폰이고 배터리 용량도 줄였는데 가격차가 너무 없는게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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