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회계사 7,000명 넘어… 전체 36%

경제·사회 입력 2017-07-03 19:00:4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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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자격증 있지만 일반 직장 취직
회계사 수 증가에 휴업 회계사도 늘어
처음부터 일반 기업 회계 부서 취직 경우도↑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회계사 1만 9,335명 중 휴업 상태인 회계사가 전체의 36%가 넘는 7,0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업 상태는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회계법인이나 감사반에 들어가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하는 대신 일반 직장에 취직한 경우 등을 말합니다.
휴업 회계사는 지난 2006년 말 2,677명에서 계속 증가해 올해 3월 말 7,000명 선을 돌파했습니다.
휴업 회계사가 많아진 것은 회계사 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됩니다.
회계사는 2006년 말 1만 55명에서 올해 5월 말 현재 1만 9,335명으로 10여년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회계사가 많아지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무량은 늘어난 반면 수임 가격은 하락해 회계사들이 업계를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회계법인에 입사하지 않고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회계 부서에 취직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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