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경제 상황 인식 같이 한다”

경제·사회 입력 2017-06-13 18:50:23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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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가 오늘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총재와 오찬을 같이 했습니다. 두 경제 수장이 만난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오늘 한국은행을 찾은 김동연 신임 경제부총리.
미리 마중을 나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김 부총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과 통화 정책을 담당하는 두 경제 수장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등 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동 직후 “경제 현안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고 경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 기획재정부 부총리
“총재님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 상황에 대해서 인식을 거의 같이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찬에 앞서 “가계부채, 청년실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김 부총리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일관성 있게 정책을 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와 한은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잠재력 확충은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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