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매출 1조원 넘었다…소주 브랜드 중 처음

산업·IT 입력 2017-04-18 18:51:04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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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참이슬 매출 1조93억… 18년만에 1조 돌파
참이슬,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50% 차지해
작년 참이슬 출고량 17억병… 성인 1인당 42병
“치솟은 물가 등에 고통받은 서민 애환 달래”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소주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참이슬 매출은 1조93억여원을 기록하면서, 1998년 출시된 지 18년 만에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2014년 9,636억에서 2015년 9,756억, 지난해 1조93억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주류업계는 업체별 판매량이나 점유율 등을 공개하지 않지만, 참이슬의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은 약 5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참이슬 출고량은 약 17억 병입니다. 대한민국 성인 1인당 약 42병의 참이슬을 마신 셈입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주 판매가 늘었고, 젊은층 공략과 소주가격이 오른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부문은 부진했지만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은 지난해 가파르게 오른 장바구니 물가와 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18년 만에 1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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