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에도 韓 대중수출 5개월 연속 상승

경제·사회 입력 2017-04-14 17:59:00 수정 2017-04-14 18:53:5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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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수출액 142억5,933만달러… 전년동기比 7.3%↑
“작년초반 대중국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선주문 물량 반영결과… 2분기부터 낙관어렵다”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보복에도 한국의 대중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142억5,933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초반 대중국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중국의 최근 경기가 호조를 띠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원자재 수출이 촉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되기에 앞서 선주문한 물량이 반영된 결과일 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현장 상황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며 “사드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2분기부터는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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