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주총 속속 마무리… 이사회 재정비

금융 입력 2017-03-24 17:21:00 수정 2017-03-24 18:49:18 정하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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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주총 큰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
하나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차은영 교수… 비은행 강화
신한지주 조용병회장·위성호행장 이사회에 선임
KB금융 솔로몬 회장 사외이사 선임… 보험 경쟁력 강화
우리銀 이광구행장 연임확정… 감사위원 추가 선임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변 없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17일 하나금융지주를 필두로 시작된 금융권 정기 주총은 어제 신한금융지주, 오늘은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금융권 주주총회는 큰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며 이사회를 재정비하는 모습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행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기존 이사회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비은행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사내이사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 상임고문을 사외이사로 새로 임명했습니다.
KB금융은 기존 사외이사 6명의 임기가 연장된 가운데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보험업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외국인 주주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이광구 행장의 연임을 확정 짓고 기존 이사회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선임했습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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