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등 반기문 테마주 주가 일제히 급락

증권 입력 2017-02-02 17:48:00 수정 2017-02-02 19:00:36 이현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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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장주인 지엔코 가격제한폭(29.82%) 하락
성문전자·한창 역시 각각 29.85%·29.94% 폭락
문재인 법률자문 대성파인텍은 4.61% 올라
황교안 테마주 인터엠·디젠스도 강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반기문 테마주’의 대장주로 꼽히는 지엔코는 2일 장이 개장하자마자 거래제한폭(-29.82%)까지 떨어졌습니다. 신준섭 전무가 반 전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성문전자도 전날보다 29.85% 떨어진 4,16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승환 대표가 유엔 환경계획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인 한창 역시 가격제한폭인 29.94%까지 하락해 2,71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엔코의 모기업인 큐로홀딩스(-28.33%)를 비롯해 광림 -29.96%, 씨씨에스 -29.93%, 파인디앤씨 -30%, 보성파워텍 -29.98% 등도 폭락했습니다.
반면 비상근 등기임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 전 대표의 법률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성파인텍은 4.61% 올랐고,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테마주에 묶인 인터엠과 디젠스는 각각 11.56%, 8.37%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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