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험 트렌드는 저해지환급·간편심사...

금융 입력 2017-01-24 16:05:00 수정 2017-01-24 18:55:03 정하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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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상품의 트렌드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가계 빚이 늘면서 가계의 경제 부담이 커지고 급격화 고령화로 고령층의 의료비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런 추세에 맞춰 다양한 보험 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험상품 트렌드를 짚어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고 급격한 고령화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같은 사회상을 반영한 저해지환급보험과 간편심사 그리고 헬스케어 보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 불황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자 보험사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해지환급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해지 환급금이 적은 대신 그만큼 보험료를 낮춘 상품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노후 건강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고령화시대에 발맞춘 보험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2만5,000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3배나 많았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그동안 까다로운 가입심사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노인이나 유병자를 위해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한 간편심사 보험이 출시되는가 하면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금이나 노후생활자금을 집중 보장해 주는 건강집중 보험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치료보다는 예방으로 기울면서 생보업계에서는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상품이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질병치료에 중점을 두었던 보험상품이 이제는 질병을 미리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 플래너가 1대1 실시간 건강관리를 해주거나 대형 병원의 진료를 예약해주고 명의를 소개해 주는 등 전문 헬스케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등 ICT기술과 합쳐져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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