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ELS 투자자들, 믿었던 삼성·대우조선에 ‘발등’

경제·사회 입력 2016-07-22 19:15:22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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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기초 ELS 연간 손실률 -30%
3년 기준 -86.9%… 투자원금 100만→ 13만원
제일기획 기초 ELS 3년 손실률 -82.35%
대우조선 연간 손실 -27.2%… 삼성重 -24%

올 상반기 상환된 종목형 ELS 중 실적 부진에 허덕인 일부 삼성그룹 계열사와 조선·해운 업종 기업 관련 ELS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1~6월 상환된 종목형 ELS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던 ELS 상품의 연환산 손실률이 -30%로 가장 컸습니다.
총 136억원어치가 발행된 이 ELS의 손실률은 3년 만기 기준으로 계산하면 -86.9%에 달했습니다. 3년 만기로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13만원 정도의 원금만 건질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제일기획 ELS도 3년간 총 손실률 -82.35%로 발행액 91억원 중 16억원만 건졌습니다.
조선·해운 업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관련 업종 ELS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기조자산으로 출시해 올 상반기 상환된 ELS는 -27.2%의 연환산 손실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24%, 한진해운 -23%, 현대중공업은 -19.8%의 연간 손실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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