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부동산 재벌’ 트럼프, 공화당 후보 공식지명

경제·사회 입력 2016-07-20 19:19:17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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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노동자·보수적 중산층 지지… 라이벌 16명 제압
클리블랜드 전당대회서 대의원 투표 ‘롤 콜’로 확정
21일 수락연설서 정권탈환 선언… 힐러리와 대결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트럼프는 경선과정에서 멕시코 이민자 차단을 위한 장벽 건설과 모든 무슬림 입국금지, 보호무역, 동맹과의 방위비 재협상 등을 주장하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자유무역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백인 노동자층의 분노를 바탕으로 경선 레이스에서 16명의 라이벌을 차례로 꺾은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60년 전통의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겁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진행된 공개투표, ‘롤 콜’에서 대의원 과반을 무난히 확보하고 당 대선후보로 등극했습니다.
그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수락연설에서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내걸고 미국 재건과 8년간 민주당에 빼앗겼던 정권 탈환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후 트럼프는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미 대권을 향한 본선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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