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불안해서”… 주식형→채권형펀드로 ‘머니 무브’

증권 입력 2016-06-17 17:43:00 수정 2016-06-17 18:34:22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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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3.5조 빠져… 채권형 펀드 4조 유입
수시입출금 상품 MMF로 19조 이상 자금 유입
세계 금리하락·브렉시트 우려탓 안전자산 선호

주식시장이 불안장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손실 위험이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조5,000여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4조원 이상이 유입됐습니다.
연초 이후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34%로 손실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테마펀드가 -5.89%로 가장 부진했고, 중소형펀드도 -3.54%의 평가손실을 냈습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넘쳐나면서 수시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로도 19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채권값이 오를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같은 글로벌 불안 요인들이 더해져 위험자산인 주식을 피하고 안전자산인 채권 쪽으로 투자하는 양상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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