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앞두고 금융 \'미소\' vs 정유·화학 \'울상\'

증권 입력 2015-11-09 19:33:53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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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실업률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미국이 12월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보험, 은행등 금융업종이 강세를, 정유, 화학업종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는 업종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보험과 은행, 금융업이 상승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업은 ..% 상승했고 은행이 ..%, 보험업은 .% 급등했습니다.
보험업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고 특히 흥국화재우선주는 .% 넘게 올랐습니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업의 경우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국내금리가 상승해 예대마진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달러화 강세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우려가 예상되는 정유 화학 업종 등은 부진한 흐름이 나타냈습니다. 화학업종은 ..% 하락했고 비금속광물은 ..%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 하락한 배럴당 44.29달러로 마감하며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내 금리인상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오늘 코스닥은 ...% 크게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억원과 ...억원의 매물을 내놨고 반면에 개인은 ..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도 오늘 ..%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늘 ..원 급등한 ..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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