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 만들자" 문화융성카드 나온다

경제·사회 입력 2015-10-14 20:45:36 최수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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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융성카드가 나온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BC카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와 업무협약을 통해 'BC문화융성카드(사진)' 출시하기로 했다. '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과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출시되는 체크카드다. 금감원 승인 등 필요절차를 거친 후 올해 12월 출시 예정이다.

주요하게는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경우 15%를 할인한다. 다만 카드사가 할인율을 100% 부담하면서 지역서점이나 출판사는 부담이 없다.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온라인 서점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하게 된다. 이외에 △프로야구와 프로 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국공립 문화 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등의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의 할인 △시제이 원(CJ-One)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있다.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종합 문화 카드 상품으로 특화된 셈이다.

문체부와 BC카드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2016년 말부터 매년 1년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체크카드 100만좌 발급 시 연 3억원이 적립된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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