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분기 ‘경기방어주’ 집중투자

경제·사회 입력 2015-07-13 17:41:00 수정 2015-07-13 18:37:19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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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농심·오리온등 식음료품주 사들여
대형수출주 대신 술·음식·의류등 경기방어주
자동차부품주 팔아… 대우조선해양등 제외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필수소비재와 같은 경기방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늘린 종목은 143개로 국민연금은 식음료품주 가운데 14개 종목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사조산업, 농심, 롯데칠성, 오리온, CJ 등의 지분율이 늘어났고 무학과 매일유업은 신규 편입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식음료품주와 함께 제약주, 섬유·의복, 미디어주 등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업종들로 단기간내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이는 대형 수출주 대신 술, 음식, 의류 등 경기와 큰 상관없이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는 주식들이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 중인 종목중 지분율을 낮추거나 보유주식 명단에서 제외한 종목은 총 80개로 집계됐습니다. 지분율을 낮춘 업종 중에는 자동차부품주가 7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 현대하이스코, 로만손, 한글과컴퓨터, 포스코켐텍 등도 5% 이상 대량 보유주식 명단에서 이름이 지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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