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발대식…“글로벌 생물 다양성 보존”

산업·IT 입력 2024-05-23 14:40:3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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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총 60명의 학생에 1,800만 원 지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 대학생 야생종자 수집·저장사업 진행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난 16일 강원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발대식을 지원했다.[사진=삼표그룹]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6일 강원대학교에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기념해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발대식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산림 내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 보존하는 과정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생태학적 연구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종자보전 연구 매진이 목적이다.

이번 캠퍼스 담다에는 강원대와 공주대, 경북대의 산림자원학과 및 생물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활동이다.

재단은 학교별로 각 20명씩 총 6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야생종자 수집과 관련한 보전 역량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직접 종자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과정은 그들에게 실질적인 생태 보존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미래의 환경 보호 활동가나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재단은 이러한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씨앗(Seed)과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자연재해 및 핵폭발과 같은 지구대재앙 등으로부터 주요 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한 종자 보존 시설이다. 보관된 종자는 미래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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