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들, 5월25일 전주서 실력 뽐낸다

전국 입력 2024-05-14 11:12:31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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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비보이크루 참가, 우승 1000만 원 등 총상금 1800만 원 놓고 각축

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들의 잔치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전주=신홍관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를 가리는 문화축제인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문화도시 전북 전주에서 25일 막을 올린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이날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국내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영광의 수식어와 함께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을 두고 치열한 배틀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 크루인 비보이전문예술법인단체 ‘라스트포원’,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대한민국 비보이커뮤니티 ‘코리안락’과 ‘인투더딥’이 함께 기획과 행사 운영을 맡아 대회의 위상이 강화된다.

아울러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종목과 내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비보잉’과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THAIYO)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KILL) △대한민국 비보이씬의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돼 브레이킹 배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비보잉을 선보이기 위해 대한민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JERRY(김근서),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준비돼 있으며, 게스트 특별공연으로 △독보적인 실력파 래퍼 ‘이센스’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그래피티 시연 및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그래피티 체험존이 마련되며,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기념 굿즈와 초코파이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본 대회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의 시작을 알릴 사전행사가 펼쳐진다.


‘오픈스타일 배틀’로 꾸며지는 사전 행사에는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의 댄서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펼치고, 여러 방송에 출연한 유명 댄서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보잉 배틀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올해로 17년째 열리고 있는 행사로, 본선 대회 입장권은 행사 당일(5월 25일) 오후 2시부터 지정좌석권이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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