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있는 고위기 청소년 발굴 ‘청소년 심리지원 사업’ 실시
오는 12월까지 집단상담 프로그램 및 정신건강 예방사업 지원
강릉시청.
[강릉=강원순 기자]강원도 강릉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수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선별된 고위기 청소년 대상 맞춤형 심리지원사업(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로 위험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문적인 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 상담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강릉 북부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상담 및 문제해결을 실시한다.
강릉 북부권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전체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별된 고위기 청소년 대상 집단상담과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게 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이 지닌 문제를 소집단의 경험을 통해 해결하는 상담의 한 형태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집단구성원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신건강 예방사업을 통해 생명 존중(자살·자해) 및 중독(사이버 도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심리지원사업을 통해 강릉 북부권 청소년들의 상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상담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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