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LG전자 ‘튀김로봇’ 전국 주요 매장에 ‘확대 도입’

산업·IT 입력 2024-04-01 15:25:36 수정 2024-04-01 15:26:4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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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일부 가맹점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 중

매장 내 인력운영 및 조리과정상의 안전성, 일관성 등↑

서영덕(왼쪽) LG전자 커머셜기업1담당 상무와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장이 '튀김로봇' 공동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hc치킨]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bhc치킨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출시한 ‘튀김로봇’을 전국 주요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bhc치킨은 지난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은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장, 서영덕 LG전자 상무(커머셜기업1담당)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튀봇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인 ‘bhc치킨 증미역점’을 필두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튀봇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해준다.


bhc치킨 메뉴의 조리 매뉴얼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bhc치킨은 자사 고유의 레시피 구현을 위해 튀봇 초기 연구개발에 참여해 튀김 조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LG전자에 제공한 바 있다.


bhc치킨은 튀봇 도입을 통한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운영은 물론 조리과정상의 안전성, 일관성 등을 증진해 가맹점 운영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튀봇을 도입한 bhc치킨 증미역점 점장은 “그간 가장 큰 고민이었던 주방 인력 수급과 조리 안전성이 해결돼 한층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일관된 조리법으로 신선육을 튀기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 해주는 것 자체가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bhc치킨에 공급되는 튀봇은 점포 별로 상이한 주방 사이즈 및 형태를 고려해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방식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기술 제휴 및 혁신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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