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펙소페나딘 알레르기 연질캡슐 비염 치료제 개발”

산업·IT 입력 2024-03-25 14:43:34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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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펙소페나딘 성분 알레르기 연질캡슐 치료제

“구체적인 성분 및 제형에 대한 수요 증가 반영”

졸음 부작용↓…수험생·운수업 종사자에게 유용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으로 흡수율·생체 이용률 개선  

[사진=알피바이오]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알피바이오는 소비자의 구체적인 성분 및 제형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알레르기 치료제 ‘펙소페나딘 연질캡슐’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펙소페나딘 연질캡슐은 국내 최초로 졸음 부작용이 적은 펙소페나딘 성분을 함유하고, 생체 이용률을 개선한 연지캡슐 제형의 제품이다.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고,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젤라틴 피막으로 차단해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허가 의약품 중 꽃가루 및 집먼지 등 다양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알레르기 유병률 증가세와 함께 성분과 제형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질캡슐 제형’의 알레르기 치료제가 국내 제약 바이오의 캐시카우가 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의약품 사용 금액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기간의 국내 알러지제 시장 현황은 연 평균 23%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연질캡슐 제형의 알러지제 시장도 2022년 매출액 34억 원의 성장률 6%, 2023년 매출액 49억 원의 성장률 42%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알레르기 유병률과 연질캡슐 제형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국내 펙소페나딘 성분도 주목받고 있다. 펙소페나딘 성분은 2022년 매출액 41억 원의 성장률 96%, 2023년 51억 원의 성장률 23%로 확인 되는데, 이는 전체 알러지제 일반의약품 평균 성장률 대비 2~3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알피바이오는 펙소페나딘이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졸음 부작용이 적은 성분으로, 낮 시간에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펙소페나딘을 기존 정제 제형에서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로 개발해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제품은 공부에 집중해야 될 수험생, 졸음운전이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운수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알레르기 치료제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알피바이오의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으로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해 간에 부담이 적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펙소페나딘은 친수성 물질이고 약물배출수송체에 의해 다시 체외로 배출되기에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30%로 낮다. 그러나 연질캡슐 부형제로 사용되는 PEG는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그 예로 동일하게 친수성 물질인데 분말보다 연질캡슐의 생체이용률이 높은 멜라토닌이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펙소페나딘도 연질캡슐로 복용했을 때 생체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알려진 ‘졸음 유발’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낮에도 불편함을 겪은 것이 개발하게 된 계기”라며 “졸음 부작용을 대폭 줄이고 흡수율을 개선하여 관련 유병률 소비자에게 더 나은 구매 권리를 보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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