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00주년…제주서 반려해변 정화활동 시작

산업·IT 입력 2024-03-22 14:26:3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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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진행

100주년 맞아 반려해변 추가 입양 고려 中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약 20명이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이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20명과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활동은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진행했다.

하이트진로가 실행한 반려해변 정화활동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소통하고 있던 지역 내 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해 3월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제주 닭머르 해안은 제주공항과 가깝고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정화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진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닭머르 해안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6월과 9월 정화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닭머르 해안 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가 직접 가꾸고 돌보는 반려해변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정화활동으로서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꾸준히 동참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해변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환경 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25개 기관 중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올라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반려해변 추가 입양을 검토 하고 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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