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쿠팡 없이 잘 살게" 식품업체 줄줄이 알리行 外

산업·IT 입력 2024-03-15 19:48:14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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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익스프레스]

△"쿠팡 없이 잘 살게" 식품업체 줄줄이 알리行

국내 식품 업계가 그간 ‘절대 갑’ 노릇을 하던 쿠팡을 떠나 중국 이커머스와 속속 손잡으면서 쿠팡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식품, 동원F&B까지. 굵직한 식품업체들이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하면서 쿠팡의 입지에 금이 가는 모습입니다.

쿠팡 고객의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 기나긴 출혈투자 끝에, 작년에야 첫 흑자를 맞은 쿠팡으로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쿠팡은 그간 제조사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들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앞세워 고개를 빳빳이 세우곤 했는데요.

이제는 역으로 제조사들이 알리 등 중국 이커머스 입점을 지렛대 삼아 쿠팡을 압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중국 이커머스의 대공세가 쿠팡과 납품업체의 갑을관계를 뒤흔드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1억 돌파…국내 포모족 코인판에 대거 합류

최근 비트코인으로 15억 원을 번 공무원이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됐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고, 인터넷에 수많은 코인 수익 인증글이 올라오면서 코인 투자에 새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유행에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명 포모(FOMO)족들이 대거 코인판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가상화폐 특성 상 가격 변동폭이 커 최근의 급상승세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를 선택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그저 햄버거 만드는 게임인데 … 韓스타트업 '글로벌 1위'

국내 한 작은 스타트업에서 만든 게임 앱 ‘버거플리즈’가 지난해 전세계 게임 앱 중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니, 믿어지시나요?

누적 다운로드는 8,381만 건으로 게임 앱 중 1위이고, 모든 앱을 통틀어서도 메타의 스레드와 챗GPT에 이어 3위입니다.

엄청난 기술과 화려한 그래픽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 게임. 단지 게이머가 사장이 돼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게 전부입니다.

누구나 1분이면 규칙을 이해할 정도로 쉽고 빠른 게임이라는데요.

이런 간편한 게임 장르를 ‘하이퍼캐쥬얼’이라고 하는데, 이런 간단한 게임들이 최근 유행하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하이퍼캐쥬얼 유행에, 미국에서 온라인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인 ‘햄버거’를 접목시켰으니, 완전히 보장된 성공 공식이 아니었을까요?

 

△ “편의점에서 몸BTI” GS25, 유전자검사 상품 출시

편의점에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GS25와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이 유전자 검사 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한 건데요.

마크로젠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과 연계된 상품으로, 상품 구매 시 모바일 메시지로 전송되는 이용권을 젠톡에 등록하면 원하는 곳으로 유전자 검사키트를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키트에 타액을 묻혀 반송하면 젠톡 애플리케이션에서 분석 결과와 항목별 건강 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데요.

일상에서 쉽게 유전자 검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가 했던 일명 몸BTI, 이젠 누구나 편의점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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