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中 AWE 2024 참가…맞춤형 가전·TV 경쟁

산업·IT 입력 2024-03-15 09:55:33 수정 2024-03-15 10:37:1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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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지 집 구조 맞춘 ‘비스포크 가전’으로 시장 공략

LG,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 통해 중국 YG 고객 겨냥

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이번 전시에서는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인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AI 기술’을 앞세운 마이크로 LEDㆍNeo QLED 8KㆍOLEDㆍ라이프스타일 TV 등 삼성만의 노하우가 담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인 AWE 2024에서 LG전자가 마련한 전시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Upgrade Your Lifestyle with LG’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가전유통사인 징동을 통해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한 프리미엄 제품은 ▲워시타워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 83형 올레드(OLED) TV 등이다.


또 LG전자는 AWE 2024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를 공개하는 한편, LG 스탠바이미 GO를 출시하고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그램(Gram) PRO 노트북, 초소형 포터블 고화질 프로젝터 LG 씨네빔 큐브(CineBeam Qube) 등을 전시했다. 이들 제품도 징동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씽큐(ThinQ)를 중심으로 가전을 넘어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개인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Fit&MAX’ 존에서는 인스타 뷰 냉장고, 빌트인 오븐,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하이드로타워 등을 선보였으며, ‘Mood Up Bridge’ 존에서는 다양한 색을 드러내는 무드업 제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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