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증강현실 기반 ‘무릎 인공관절 수술 프로그램’ 개발

S경제 입력 2024-02-16 11:02:26 수정 2024-02-16 13:05:2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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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과 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 학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약 2,500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으며, 미래 의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치료 및 수술까지 이뤄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구축되고, 고령화에 따른 재생의학과 개인 맞춤형 치료가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세사랑병원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7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브와 함께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PNK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스카이브와의 3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수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했다.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치료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ORS’에서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스카이브와 공동연구한 ‘인공관절 분야에서 유한요소 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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