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100년 기업 도약’ 미래 비전 공유”

산업·IT 입력 2024-02-06 13:27:03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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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전 ‘NEXT HEC’ 공개

"건설 넘어 삶 전반 가치 창조"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사옥에서 6일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서 홍현성 대표이사가 장기근속 직원 및 신입사원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우수사원 및 현장 등 특별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과 임직원에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 및 설명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 비전인 ‘NEXT HEC’는 ‘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 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CREATE’는 유형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만 아니라 무형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GREAT’는 ‘이상(理想)’을 표현한 단어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홍현성 대표이사는 직접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라며 “미래 50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영상’, ‘사사(社史)’,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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