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곤 예비후보 '목포 시민·당원위한 지역위 혁신' 7대 공약 발표

전국 입력 2024-02-01 16:03:26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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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고 민주적인 지역위원회를 통해 더 나은 목포 만들 것"

최일곤 예비후보 홍보 이미지.

[목포=신홍관 기자]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남 목포시에서 출마할 최일곤 예비후보가 지역위원회 역할 재정립과 시민 삶에 보탬이 될 7대 실천 공약을 제시했다.


최일곤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제시한 공약은 ▲지역위원장의 시·도의원 줄세우기 근절 ▲단절된 당정협의 복원 ▲지역민원 청취를 위한 가칭 ‘목포 시민의 날’ 개최 ▲상무위원회 정례화를 통한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 ▲동협의회 역할의 확대 및 활성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실시 ▲‘반성과 혁신위원회’설치 등이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지역위원회는 시민과 권리당원이 주인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지역위원회의 체질과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위원장의 시·도의원 줄 세우기 행태부터 근절하고, 지역위원장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무기로 지역구민의 여론에 부합하는 사람보다는 자기 사람을 심는 데만 치중한다는 비판은 정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도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 패배로 단절된 당정협의를 복원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 이유로 지역위원장과 시장의 소속정당이 다르고 개인적 관계가 껄끄럽다는 이유로 당정협의가 중단됨에 따라 목포시가 중앙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시정운영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대안이다.

최 예비후보는 당정협의 복원을 통해 시 운영에 시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민들의 정치적 효능감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지역민심 청취를 위한 가칭 ‘목포 시민의 날’을 열겠다는 입장도 눈에 띈다. 현재 목포 지역위원회는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정례화 된 소통 창구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에게 현안과 민원을 전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목포시 산하 23개 동을 2주에 한 차례씩 찾아가 각 동의 민원을 발굴하고 현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미미했던 동협의회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협의회는 지역위원회의 조직 활성화와 정책개발을 위해 지역위원회 산하에 두는 기구로 협의회장은 조직 활동과 회의결과 및 기타 사항을 지역위원장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 최 예비후보는 “동협의회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가장 세밀히 포착해 당에 전달하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동협의회를 활성화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적재적소에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아울러 문화, 예술,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위원회가 단순히 정당의 의사결정 기구에 머물지 않고 목포 시민의 민주적 역량을 재고하고 시민의 여론이 모이는 아고라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는 구상을 천명했다.


지역위원회 산하 ‘반성과 혁신위원회’신설 약속도 신선감을 주고 있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민생현안 해결과 갈등 조율이라는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시민들의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정치 실종에 대해 반성하고 필요한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최 예비후보의 구상이 담긴 공약이라는 평가다.


"다년 간 국회 활동을 통해 각 지역위원회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최 예비후보는 “지역위원회가 얼마나 민주적이고 유능한지에 따라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도가 다 달랐다. 국회의원이 되면 우선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 체질을 개선해 더 나은 목포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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